대형할인마트에서 종이봉투는 공짜?

아침에 버스를 타고 오는데

대형 할인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후 비닐 봉투를 사서 물건을 담는 저로써는 깜짝 놀랄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바로 비닐봉투와 종이봉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물건을 구매 후 비닐봉투를 사는데 50원이라는 비닐봉투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를 판매해서 이마트는 지난해 6010만개, 30억1000만원어치의 비닐봉투를 판매를 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각각 4000만개(20억원)와 2866만개(14억3300만원),

GS마트는 480만개(2억4000만원)가 판매했다고 합니다.

비닐봉투 판매대금이 주로 사용되는 곳은 일회용 봉투 회수시 환불 비용과

장바구니 이용고객 할인 및 1회용 상품 억제 관련 환경캠페인에 사용된다고는 하더군요.

허나.. 살짝 기분 나쁜점은 판매 후 상품 담아갈 것이 없는 사람에게

은근히 비닐봉투 사용을 권장하는 듯한 기분...

계산하시는 분 : 봉투필요하세요~!!
고객          : 네...
계산하시는 분 : 비닐봉투 값 50원입니다. 계산금액에 포함시켜드릴까요?
고객          : 네...

계산서에 50원이 추가되죠..

비닐봉투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2008년 6월 '종이 쇼핑백을 무상제공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한 후

대형마트에서 종이봉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는 군요.. 고객 감동서비스 차원에서요..

대형마트에서 종이봉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이 몇분이나 계신지요?

계산대에서 봉투필요하세요~!! 하고 물어보시면서 종이봉투는 무료입니다.. 하고 이야기 해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종이봉투를 달라고 하면 고객센터에있다고 고객센터에서 받으라고 한다는군요.

계산대 옆에 놓고 필요시 바로 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고 있는 대형마트..

진짜 고객서비스가 우선인가요?

당연히 아니죠.. 수익을 내기 위한 기업일 뿐..

아무튼 앞으로 대형마트 이용시 자원 절약차원에서 장바구니를 사용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장바구니를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계산대 앞에서 당당히 요구하세요~

종이봉투 주세요~!!

물론 공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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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을 보니 좋은 의미로 생각하자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가만 고민해 봅니다..
비닐봉투는 일회용이니깐 많이 사용하면 안좋겠죠..
당연히 종이봉투도 일회용이고..
장바구니를 사용해서 일회용도 줄이고 장바구니 할인도 받으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는 장바구니를 꼭 챙깁니다.. 그것도 두개...
그런데 가끔 놓고 갈때가 있어서 이럴때는 어쩔수 없이 비닐 봉투를 사용하거나
박스로 포장을 해서 오는 경우가 있답니다..
앞으로는 물건을 조금 샀을때는 종이봉투를 이용해야겠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일회용 너무 좋아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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