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청주지역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요 하천변은 수위가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오전 8시 57분을 기해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9시 20분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흥덕구 복대천 주변은 한때 하천물을 넘쳐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또 아파트 단지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상당구 용암지하도, 흥덕구 서청주 사거리, 강내면 진흥아파트 사거리, 분평동 하이마트 사거리, 솔밭공원 사거리 등의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흥덕구 공단오거리 주변도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었습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농수로, 하천, 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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