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먹만한 얼굴'이 주목받는 시대다.

 


그래서 얼굴과 머리가 큰 사람은 어디가서 대접을 못 받는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렇지만 최근에 이런 소위 '대갈장군' '얼큰이'들에게 희소식이 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머리가 큰 사람이 똑똑하다는 속설이 사실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몬트리올 신경연구소 셰리프 카라마 박사팀은 뇌의 특정 부위나 구조와 관계없이


머리통의 크기가 큰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능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학 분야 권위지인 인텔리전스와 뉴로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지금까지는 지능이나 인지능력 차이는 뇌의 특정부위 구조나 기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주로 이뤄졌으나 지능과 대뇌피질의 두께와 연관성을 찾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


연구진은 6~18세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몇 년에 걸쳐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관찰하면서


지능과 신경심리, 언어, 비언어, 행동 관찰 등을 실시한 결과 지능이 대뇌피질을 구성하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의 피질 두께에 따라 달라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즉 머리 크기에 따라 지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지능과 대뇌피질 두께의 연관성은 전두엽이나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등


대뇌피질이 많은 부분에서 감지됐으며, 특히 정보가 집중되는 뇌의 다기능 부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라마 박사는 "대뇌피질이 두껍다는 것은 신경세포들의 연결망이 많고 복잡하다는 것을 말하며


이 때문에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게 되는 것"이라며...




<매일경제 2009.04.15 중>

제가 좀 큽니다... ㅡ.ㅡ;;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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