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로존 3대 경제대국인 이탈리아 금융시장이 요동치며 유럽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증시까지 타격을 입었습니다.

금일(29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연 3.388%까지 오르며 유럽연합(EU) 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독일 국채 10년물과 금리 차가 3.2%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탈리아 2년물 국채 금리는 연 2.69%로 1.8%포인트나 치솟았구요. 정치 불안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진 이탈리아는 국채 투매 조짐이 나타나며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됐었습니다.

이탈리아 시장 불안으로 세계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다우지수는 391.64포인트(1.58%) 내린 2만4361.45를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52% 하락했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도 패닉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베트남 증시 호찌민VN지수도 지난 28일 연중 최저인 931.75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지수도 2개월여 만에 장중 2400이 붕괴됐었습니다.
외국인은 무려 655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증시가 불안할듯합니다.

개미투자자분들 걱정스럽네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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